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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1억짜리 입찰 따낸 '1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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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1억짜리 입찰 따낸 '1원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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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떻게 1등 브랜드를 만들었는가

김우화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44쪽 / 1만5000원



[ 유재혁 기자 ] 30여년 전 대통령과 장군들이 회의를 하는 곳에 가전제품을 설치하기 위한 1억원 상당의 입찰이 이뤄졌다. 당시로는 대단히 큰 금액이었고 상징성도 있었다. 삼성전자 직원이던 저자는 얼마를 써내야 할까 매일 밤 고민을 거듭하다 선례가 없었던 ‘1원’을 써냈다. 계약은 따냈지만 상사들로부터 ‘미친놈’이란 욕설을 들었다. 그런데 며칠 후 상황이 역전됐다. ‘1원 낙찰’ 소식을 신문들이 대서특필하면서 엄청난 홍보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당시 이병철 삼성 회장은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면서 그의 적극성을 크게 칭찬하고 특진시켰다. 저자는 “머리가 좋아서가 아니라 치열하게 고민한 산물”이라고 회고한다. 그는 19년간 삼성전자에 근무하면서 “아무리 장사를 잘해도 마케팅을 잘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교훈을 얻었다.

《나는 어떻게 1등 브랜드를 만들었는가》는 전국에 480개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필름업계의 루이비통’으로 자리 잡은 루마썬팅의 창업자가 현장에서 체득한 성공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외상 판매求?가전제품을 10% 싸게 현금으로 판매했던 역발상 전략, 수입 음향기기를 교회에 팔고 생리대 자판기를 여직공이 많은 섬유회사에 설치해 성공을 거둔 스토리를 들려준다. 선팅회사를 설립한 후에는 업계 최초의 보증제도, 전면 선팅, 선팅경연대회 개최 등을 시도하며 1위 브랜드로 올라선 과정도 상세히 들려준다. 저자는 “자신감을 갖고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야 1등이 된다”고 강조한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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