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국내 성인의 1년 평균 독서량은 0.77권으로, 1년 중 1권의 책도 읽지 않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CEO나 기업 임원들은 가장 좋은 자기계발 방식으로 ‘독서’를 꼽는다. 물론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성공을 했다고 인정 받는 사람들을 보면 ‘책’이라는 공통분모가 존재한다.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유명 인사인 빌 게이츠도 마찬가지다. 매년 자신의 홈페이지에 독서 목록을 소개할 정도로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는 그는 지난 해에도 5권의 도서를 소개했다.
그 중 전 세계인의 눈길을 사로 잡은 한 권의 책이 바로 1969년 처음으로 출간된 존 브룩스의 경영의 모험(Business Adventures)다. 자신의 홈페이지와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인간 본성에 관한 것이고, 바로 그래서 시간을 초월한다”며 “최고의 경영서다”라고 극찬한 이 책은 워렌 버핏이 빌 게이츠에게 추천해준 책이다.
하지만 이미 1970년대 초에 절판되어 시중에서 구할 수 없었다. 이에 빌게이츠는 경영의 모험 재출간을 위한 팀을 꾸리고 존 브룩스의 아들을 찾아 결국 43년 만에 책이 재출간될 수 있도록 도왔다. 경영의 모험은 재출간 즉시 아 뗍린?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국내에서는 최근 ㈜쌤앤파커스를 통해 출간되었다.
경영의 모험은 제록스나 포드자동차, 제너럴일렉트릭 등 1960년대 기업이나 증권 시장, 세금, 통화문제 등에 대해 다루고 있으며 각기 다른 12개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다. 구체적인 목차를 살펴보면 ▲에드셀의 운명 ▲주식 시장을 움직이는 손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 제록스 ▲선량한 고객 구하기 ▲같은 말을 다르게 해석하는 회사 ▲기업가의 본질은 무엇인가? ▲파운드화 구출 작전 등이다.
한편 경영의 모험에 대해 이지훈 조선일보 위클리비즈 편집장은 “43년 전에 쓰인, 그러나 마치 오늘을 기록한듯한 경영 미시사”라고 평했으며,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인간과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로 가득하다. 책장을 덮은 뒤에도 오래도록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라고 전했다.
비즈니스의 영광과 고난의 역사가 집약된 경영서의 고전 경영의 모험은 국내에서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전국 오프라인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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