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33.45

  • 10.16
  • 0.39%
코스닥

773.81

  • 3.55
  • 0.46%
1/4

"여성 CEO의 감성 경영이 한국 경제 이끌어 나갈 것"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여성경제인협회 조찬포럼
백용호 이화여대 교수 강연



[ 김희경 기자 ] “감성, 문화, 준법정신. 이 세 가지 장점을 골고루 갖춘 여성 기업인이 앞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할 것입니다.”

백용호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교수(전 대통령실 정책실장·사진)는 7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조찬 강연에서 ‘한국 경제 여건의 변화와 여성 최고경영자(CEO)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포럼엔 여성 CEO 160여명이 참석했다. 백 교수는 최근 우리 사회에 일어나고 있는 큰 변화로 두 가지를 꼽았다. 그는 “성장뿐 아니라 분배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더불어 나아가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고 했다.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급속히 발달해 국가와 대기업 중심의 기득권 세력이 약화되고 갑을관계 개선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변화는 여성 기업인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여성 CEO는 ‘감성 경영’으로 직원과 고객을 감동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다. 또 제품에 문화를 가미하는 능력이 탁월求鳴?했다.

그는 “이탈리아 제품은 질을 떠나서 그 속에 깃든 문화와 디자인만으로도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지닌다”며 “문화습득 능력이 뛰어난 많은 여성 CEO들이 이를 통해 가치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준법의식과 투명성도 여성의 큰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여성 CEO들은 남성에 비해 법과 원칙에 충실한 경향이 있다”며 “이 때문에 발전은 다소 더딜지라도 꾸준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성 경영인들은 위기대응 능력도 뛰어나다고 백 교수는 강조했다. “뜨거운 물에 담겨도 녹지 않고 은은한 풍미를 내는 티백처럼 다양한 장점과 모성애란 강력한 강점을 지닌 여성들은 위기 속에서 강인함을 드러낸다”고 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그림의떡' 안심전환대출 포기자들,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 비교로 '반색'
[특집_가계부채줄이기] 안심전환대출 '무용지물'…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돌파구'
[스타워즈 왕중왕전] 참가자 평균 누적수익률 20%돌파! 역대 최고기록 갱신중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