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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스쿨 량현량하 "과거 바니걸스 딸과 연애"…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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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송된 [일밤]의 새코너 ‘복면가왕’이 생가지 못한 의외의 출연자들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5일(일) 저녁 첫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꽃피는 오골계’, ‘집나온 수사자’, ‘황금락카 두통썼네’ 등 기발하면서도 개성넘치는 가면을 쓰고 등장한 출연자들이 최고의 노래 실력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오프닝 무대를 장식한 설특집 방송의 가왕 EXID 솔지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주제곡인 ‘마리아’를 선곡했다. 10년동안 무명으로 지낸 설움을 씻어낸 최고의 무대에, 판정단으로 나와 무대를 지켜보던 EXID의 하니가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적인 무대였다.

이어 1라운드에서 맞붙은 8명의 출연자들은 2명씩 짝을 지어 듀엣곡으로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연예인 판정단과 관객들의 투표 역시 대부분 박빙 승부를 보이며 치열한 접전을 선보였다. ‘편견없이 실력으로 승부한다’는 컨셉에 맞게, 복면 속 출연자들은 한명 한명 모두 최고의 실력으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아슬아슬한 승부에서 아쉽게 적게 표를 얻은 출연자의 얼굴이 공개되는 순간은 더욱 흥미진진했다. 미성의 보컬을 숨기기 위해 일부러 허스키한 목소리 연기까지 한 ‘예능대세’ 노을의 강균성과, “프로 가수일 것”이란 예상을 뒤엎은 김지우의 역시 관객들과 연예인 판정단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오랜만에 TV에 등장해 더욱 반가웠던 ‘블랑카’ 정철규와, ‘AR전문’ 박광현 역시 놀라운 라이브를 선보였다.

연예인 판정단 역시 무대를 거듭할술고 날카로운 추리와 더불어 웃음까지 더해주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 했다. 얼굴 공개후 판정단과 함께한 김지우는 마지막 무대에서 “목소리가 나와 함께 MBC에서 뮤지컬 드라마했던 박광현씨와 비슷하다”라고 예상해, 실제로 복면을 벗은 출연자가 박광현임이 밝혀진 순간 모두의 탄성을 자아내기까지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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