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여신 엄지원, 오기사의 우연한 배낭여행도 엄지원 아이디어
팟캐스트 '손미나의 싹수다방'에 엄지원의 남편이자, 여행하는 건축가 '오기사' 오영욱이 출연했다.
이날, 오영욱은 손미나와 함께 자신이 진행했던 여행기부와 관련 해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 초, 여러 가지 상황들로 인해 여행의 기회를 갖지 못한 청년들과 함께 인도에 다녀오게 된 것.
'우연한 배낭여행'이라는 이름하에 이뤄지고 있는 프로젝트 이야기에 손미나는 자신이 매년 진행하고 있는 '싹 여행선물' 프로젝트와 비슷하다며 반가워함과 동시에 훌륭하다며 그를 추켜세웠다.
그러자, 그는 "이 아이디어를 낸 것은 아내 엄지원이었다"면서 모든 공을 엄지원에게 돌렸다. 스페인 신혼여행에서 돌아오는 비행기 안, 그는 아내 엄지원과 함께 "같이 좋은 일을 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게 됐고 당시 엄지원이 "자기는 여행을 좋아하니까 여행으로 하면 되겠다"고 말한 것이 이 여행기부 프로젝트가 시작된 계기였다.
더불어 그는 우연한 배낭여행 당시를 두고, 아내 엄지원과 2주간 생이별을 해야 했었다고 표현 해 어김없는 애처가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어 그때 당시 정말 많이 생각했던 노래라고 김동률의 '내 사람'을 신청하며 닭살부부임을 입증했다.
오기사의 우연한 배낭여행은 매년 진행될 예정이며, 지난 1월 1기 여행을 마쳤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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