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선표 기자 ]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제자리걸음을 보이고 있다. 최근 거래량 증가에 따른 매매 가격 상승 여파로 관망세가 짙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수도권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새 아파트 공급히 꾸준히 이어지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분양시장으로 분산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10% 올랐다. 신도시(0.05%)와 경기·인천(0.07%)도 상승했다. 서울에서는 동대문(0.32%) 종로(0.22%) 강동(0.21%) 서초(0.17%) 강남(0.15%) 강서(0.15%) 은평(0.14%) 성북(0.12%) 순으로 상승했다. 동대문구는 전세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답십리동 답십리래미안위브와 장안동 장안1차현대홈타운 등이 500만~1000만원가량 올랐다.
종로구에선 숭인동 종로센트레빌, 무악동 인왕산 아이파크 등이 750만~1500만원가량 올랐다. 강동구에선 고덕주공6단지가 지난달 29일 GS건설로 시공사를 바꾸면서 재건축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신도시는 평촌(0.13%) 중동(0.12%) 산본(0.06%) 일산(0.05%) 판교(0.04%) 분당(0.03%) 김포한강(0.02%)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25%) 광명(0.16%) 하남(0.16%) 고양(0.11%) 구리(0.11%) 안양(0.11%) 의정부 (0.10%) 순으로 매매가가 올랐다.
홍선표 기자 rick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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