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국민안전처는 지난 2~3일 지하철 9호선 현장안전점검에 이어 지하철 9호선 혼잡으로 인한 위험성 관련해 관계기관 안전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p>
<p>이날 회의에는 국민안전처, 서울시, 서울소방재난본부, 서울9호선운영, 교통안전공단 5개 기관이 참석해 지하철 9호선 연장개통에 따른 기관별 안전대책 및 지난 4월 2일 실시한 지하철 9호선 현장안전점검 시 나타난 안전위험성 등 문제점에 대한 후속 조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p>
<p>우선 서울시는 무료 급행순환버스 및 직행버스를 도입해 지하철 9호선의 승객 수요를 분산시키고, 주요 혼잡역 중심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등 안전조치 및 승객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p>
<p>또한 서울소방재난본부는 만약의 사고에 대비해 가양역, 염창역, 당산역, 여의도역, 노량진역 등 혼잡역을 중심으로 소방인력 및 구급차량 등 적정수요의 장비를 사전배치하고, 역내에 신속한 구조·구급을 위해 들것, 심장제세동기(AED) 등을 구비하기로 했다.</p>
<p>이어 본부는 대피로, 소화전, 역사 안내도 등 현장안전조치에 필요한 자료를 DB화하여 소방직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하고, 사고시 신속한 현장대응을 위해 자체 승객대피 모의훈련을 실시키로 하였다.</p>
<p>국민안전처 박인용 장관은 "모든 정책은 '안전이 최우선이다'라는 점을 인식하고 안전에 허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하고, 좋은 대책이나 국민들이 협조할 사항 등을 홍보해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하겠다"며 "안전사고 위험성 등이 해소될 때까지 안전대책 추진사항을 계속해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p>
한경닷컴 정책뉴스팀 최형호 기자 guhj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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