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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임지섭, 370일만의 승리소감 "8회에도 던지려고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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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임지섭이 삼성을 상대로 370일만의 선발승을 거뒀다.

4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5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로 나선 임지섭이 7이닝을 소화하며 피안타 없이 6사사구(5볼넷) 9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임지섭은 안정된 제구력을 보여주진 못했으나 변화구를 적극적으로 구사하며 삼진 9개를 잡아냈다.

특히 임지섭은 7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8회 이동현에 마운드를 넘길 때까지 투구수는 103개. 5회와 7회를 제외한 매회 사구와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으나 피안타는 없었고, 결정적 순간 다양한 결정구로 헛스윙 삼진을 유도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나선 임지섭은 "8회에도 올라가고 싶었지만 다음 경기도 있어 무리하지 않았다"며 "컨디션이 좋아 삼진 9개를 잡아냈지만 볼넷과 투구수 많은 건 아쉬웠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지섭의 투구에 양상문 감독은 "항상 믿고 있었다. 단 1승이지만 강상수·류택현·박석진 투수 코치들이 고생한 결과가 나와 기쁘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서 양상문 감독은 "임지섭은 최소 15년 정도 LG 마운드를 이끌 투수다. 노히트노런도 중요하지만 절대 무리시켜서는 안 된다. 어차피 노히트노런이든 아니든 1승하는 것은 똑같다"고 임지섭의 강판이유를 설명했다.

LG트윈스 임지섭의 호투에 누리꾼들은 "LG트윈스 임지섭 1년만에 승리" "LG트윈스 임지섭 괜히 기대된다 또" "LG트윈스 임지섭 이대로만 해주자" "LG트윈스 임지섭 2년차인데 대단하다" "LG트윈스 임지섭 삼성을 상대로 대박' "LG트윈스 임지섭 올해 기대합니다" "LG트윈스 임지섭 제발 잘하자" "LG트윈스 임지섭 오늘만큼만 하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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