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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타결에 유가 술렁…석유시장 판도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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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협상 타결'

지난 12년간 계속 되어 왔던 이란 핵협상이 2일(현지시간) 타결됐다.

이란은 수도 테헤란에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개발 중단 및 대(對)이란 경제제재 해제를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6월까지 최종 타결키로 합의했다.

미국 등 주요 6개국(유엔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독일)과 이란 정부가 마라톤 협상을 통해 합의한 내용의 핵심은 이란이 핵 개발을 중단하는 대가로 경제 제재를 점진적으로 풀어줘 이란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복귀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란 핵 협상 타결은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제 유가에 추가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란의 원유 수출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이란의 하루 원유 생산량은 352만배럴로 세계 6위다. 원유 매장량은 전 세계 확인 매장량의 10%에 이른다.

이란 핵협상 타결에 유가가 즉각 하락했다. 이란에 대한 서방국들의 원유 수출 제재가 해제되면 시장의 공급 과잉상태를 심화시킬 것이란 우려에서 비롯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선물은 전일 대비 3.6% 하락한 배럴당 55달러로 장을 뗐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도 전 거래일보다 1.9% 하락한 49.14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이란 핵협상이 타결됐다는 소식에 주식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대규모 이란 수주시장이 다시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건설주가 급등한 것.

3일 오후 1시 유가증권시장에서 대림산업 주가는 전날보다 3.43% 급등한 6만6300원을 기록하고 있다. GS건설과 현대건설도 각각 전날보다 4.22%, 2.44% 오른 3만900원과 5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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