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일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는 진공흡입 로봇 청소기 ‘파워봇’ 신모델을 출시했다. 스마트폰에 ‘삼성 스마트홈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설치하고 파워봇을 와이파이와 연결해 제품 등록을 하면 집 밖에서도 조작할 수 있다. 앱으로 전원을 켜거나 끌 수 있을뿐 아니라 청소모드(자동·수동·부분)와 흡입모드(터보·일반·정음)를 선택할 수 있다.
수동 청소모드에서는 스마트폰 앱으로 전진, 좌회전, 우회전 등 방향 조작도 가능하다. 자동으로 충전기를 찾아 알아서 충전하는 ‘충전 복귀’ 기능과 원하는 시간에 자동으로 작동하는 예약 기능도 있다. 파워봇의 현재 상태와 에러 발생 상황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파워봇 신모델의 운영체제(OS)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타이젠’이다. 출고가는 129만원이며 삼성전자는 3일부터 홈페이지(www.samsung.com/sec/shop/)에서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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