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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상황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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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위원장 김황식, 이하 조직위)와 함께 4월 1일(수) 오후 2시에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관계 부처 장차관, 국회의원, 시민, 자원봉사자, 체육계 인사, 일반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9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그동안의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범정부적인 지원 방안을 발표함으로써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역대 최고의 대회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으로 문화/관광, 교통/출입국, 안전/보건, 홍보 등 전 방위적인 지원 내용을 담은 정부합동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대회가 문화와 예술, 관광이 어우러진 종합적인 행사가 되어야 한다"라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문체부는 문화예술 공모사업과 연계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국공립 문화예술 기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및 해외문화홍보원 등을 통해 조직위와 광殮ㅏそ챨?개발한 관광상품에 대한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쳐 외래 관광객 유치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이밖에도 김종덕 장관은 시기상 여름철에 치르게 되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는 각별한 식음료 안전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대회 먹거리 안전 확보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하여 '식음료안전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정원·국방부·경찰청·국민안전처 등 15개 기관에서 18,000명이 참여하는 '범정부 대테러안전대책본부'를 올 2월부터 구성하여 대회기간 중 예기치 못한 테러, 화재 등에 대비한 종합 안전대책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는 외국의 참가선수와 관광객이 의사소통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기 위해 관련 부처와 협조하여 '언어 통역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인천공항-광주송정역 간 케이티엑스(KTX) 운행 횟수를 수요를 반영하여 기존 1일 2회(편도기준)에서 최대한 증편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법무부와 협의하여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임원 등 주요인사의 전용 출입국심사대를 설치, 운영하는 등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여 해외 참가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문체부는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대회 성공의 핵심 요소라고 보고, 대회 인지도 및 참여도를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중앙 및 지방언론과 상시소통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대회 흥행을 위해 입장권 판매가 순조롭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작년 국무회의를 통해, 지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지적되었던 문제점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차기 국제경기대회에서는 같은 문제가 나오지 않도록 유의하여 준비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문체부는 이번 대회를 지원하면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침을 정한 바 있다.

1. 대회 이후 경기장 등 시설이 개최도시에 부담이 되지 않도록 저비용, 고효율의 대회를 만든다.

2. 하드웨어 중심에서 벗어나 대회운영 능력 및 흥행 등 '소프트파워'에 집중하여 대회를 치른다.

3. 경기장의 사후 활용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향후 관광자원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경기장 신설을 4개로 제한하고 나머지 66개 경기장은 기존 경기장을 활용하기로 했다. 신설 경기장은 경기 후에 대학이나 지역사회의 체육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향후 국제경기대회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화레저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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