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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SSOT] 시간 더할수록 가치 더하는 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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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우 기자 ] 시간 더할수록 가치 더하는 멋

(1) 티쏘 빈티지 컬렉션

티쏘는 18K 금장시계 분야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를 잘 보여주는 것이 유행을 타지 않는 고풍스러운 멋을 강조한 빈티지 컬렉션이다. 옛것과 새것의 장점을 각각 결합해 오랜 세월이 지나도 편안하게 찰 수 있는 스타일로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남성용과 여성용, 오토매틱(기계식)과 쿼츠(전자식) 등 다양한 모델이 출시돼 선택의 폭이 넓다. 여성들은 정교한 금 세공을 가미한 자개 다이얼(시계판)을, 남성들은 무연탄 색상에 깔끔한 선을 강조한 제품들을 선호한다고 티쏘 측은 전했다.

‘티쏘 빈티지 오토매틱 파워매틱 80 젠트’의 경우 로즈 골드 케이스에 우아한 아라비아 숫자 등으로 클래식 스타일을 선호하는 남성들을 위한 드레스 워치로 손색이 없다. 한 번 태엽이 감겼을 때 작동하는 최대 시간을 뜻하는 파워 리저브는 80시간에 이른다.


역동적인 파워…심장을 드러내다

(2) 티쏘 슈망 데 뚜렐 스켈레톤

슈망 데 뚜렐(Chemin des Tourelles)은 1907년 티쏘의 공장이 들어섰던 거리의 명칭을 딴 컬렉션이다. 브랜드 역사의 기원과 더불어 160년 이상 축적된 시계 관련 전문지식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기 위해 이런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시계 내부 부품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스켈레톤 시계인 ‘티쏘 슈망 데 뚜렐 스켈레톤’은 구석구석에 티쏘 특유의 우아한 디자인이 녹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깔끔하고 섬세한 느낌의 시곗바늘로 현대적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동시에 아라비아 숫자를 새긴 문자판을 통해 고전미를 함께 표현해 냈다. 9시 방향의 카운터는 이 컬렉션만의 고급스러운 멋을 간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째깍째깍…수줍은 듯 보이는 속살

(3) 티쏘 티-컴플리케이션 스켈레톤

시계를 정밀하게 제조하는 티쏘의 기술력은 ‘티쏘 티-컴플리케이션 스켈레톤’에서 특히 돋보인다. 입체적인 무늬의 바퀴형 디자인에 화려한 마무리를 더해 세밀한 공예기술을 과시했다는 설명이다.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스켈레톤 형태의 제품으로, 수많은 부품이 맞물려 돌아가는 시계의 작동 구조를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미세한 돌출부, 반짝이는 보석 등에서도 정교함을 과시하고 있다. 움직이는 나사에 우아한 감청색 디테일이 어우러져 ‘보는 즐거움’을 높여주며, 90도 각도를 이루는 케이스와 다이얼(시계판)의 초현대적 감각을 연출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접이식 걸쇠 형태를 채택한 검정 가죽 시곗줄이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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