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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업승계에 대한 사회인식 바꿔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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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준 기자 ] 중소기업 2, 3세 경영자들의 모임인 한국가업승계기업협의회 새 회장에 취임한 신봉철 뉴지로 대표(사진)는 “2, 3세가 이끄는 기업이 혁신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각종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정부 지원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장수 기업은 가업을 자식들이 승계한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생존하고 성장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1963년 설립된 뉴지로는 전기매트·발열선·조절기케이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신 대표는 1992년 입사했고 2002년 대표이사로 취임해 경영권을 물려받았다.

신 회장은 가업승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는 것도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작년 국회에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이 부결된 것은 여전히 사회의 시선이 따갑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바꾸기 위한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각종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혁신을 위한 2, 3세들의 노력을 보여줘 장수기업이 사회의 중요한 자산이라는 점을 알리겠다는 설명이다. 신 회장은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먼저 얘기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240개 정도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데 임기 내에 300개 이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최근에만 10여개 기업이 신규로 가입 신청을 했으며 2, 3세 경영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어렵지 않게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신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협의회 활동을 통해 기업들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거나 협업과 동반 해외 진출도 가능하다”며 “협의회가 새로운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가업승계기업협의회는 2008년 가업승계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사회적 책임을 실천함으로써 명문 장수 기업을 육성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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