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모임의 정동영 전 의원이 30일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한다는 입장을 표명한다.
정동영 전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29 서울 관악을 보궐선거 출마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라고 국민모임의 김성호 대변인이 전했다. 정 전 의원은 지난해 12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 국민모임 창당에 참여한 바 있다.
정 전 의원의 출마 결정으로 야권 표 분산이 예상돼 관악을을 당선권으로 분류했던 새정치연합의 재보선 전략이 차질을 빚게 됐다는 관측이다.
국민모임 측은 관악이 전통적인 야당의 텃밭이고 민주당 대표에 대선후보를 지낸 정 전 의원의 대중 인지도가 새정치연합 정태호 후보에 비해 높다는 점 등을 당선 요인으로 꼽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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