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구 계룡장학재단 이사장은 지난 28일 대전 문정로 본사에서 대전 및 충남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84명에게 2015년 1분기 장학금 6126만원을 지급했다. 이번에 전달한 장학금은 올해 일반장학금(1억7356만원) 중 1회분이다.1992년 12월 재단 설립 이래 지급된 장학금은 학생 1만3269명에게 학비로 전달된 50억3707만원이다.
지난 1월말 경부고속도로 상행선 청원휴게소 근처에서 고장난 트레일러를 안전조치 하던 중 교통사고로 순직한 조희동 경위의 자녀 조나영(14·세종시 아름중학교 1학년)에게 특별 장학금을 지급했다.
계룡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이외에도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사업을 비롯해 일본구주지역의 백제문화유적탐사 사업, 백야 김좌진장군 추모사업, 독도 우리 땅 밟기사업, 류관순 열사 전기발간 지원 사업, 삼학사비(三學士碑) 중건사업, 백제문화제 봉수대건립사업, 인동장터 독립만세운동 재현 후원사업, 벽지학교 지원사업, 다문화가족자녀 장학금, 학교폭력 예방대책 후원금, 독도 정주민 후원 등을 해오고 있다.
사회 각계에 숨겨져 있는 효자, 효부, 장한 어버이들과 충·효·예를 묵묵히 실천해 온 분들을 발굴 시상하는 유림경로효친대상, 대전지역 초등학생들이 예술적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제정한 유림공원사생대회 등 다양한 역사, 문화사업을 통해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과 공익 기여에 노력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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