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띠과외’ 정재형이 절친 천정명에게 당한 설움을 문희준에게 갚으려 하다 오히려 된통 당하고야 말았다. 편의점 음식을 걸고 진행된 약 2km 달리기에서 문희준의 자전거 꼼수에 넘어가고 만 것. 그러나 정재형은 대결보다 ‘스승’ 송가연을 극진히 챙기는 자상함을 보여주며 과외 현장을 잠시 핑크빛으로 만들었다. 또한 이들은 운동 후 먹는 꿀맛 같은 편의점 회식으로 큰 즐거움을 느끼며 자신감 충전을 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이하 ‘띠과외’) 20회에서는 게스트 문희준과 러닝 대결을 펼치는 정재형-송가연의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주 절친 천정명에게 호되게 당했던 정재형은 “저번 주에 너무 당한 게 있어서 희생양을 초대했다. 운동 정말 못하게 생겼다”라며 문희준을 소개했다. 정재형은 “H.O.T.를 좋아하지 않았냐?”고 물었지만 송가연은 “제 세대 아니에요”라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얼굴은 아냐”는 정재형의 질문에도 “좀 힘드실 때 알았다”고 말해 큰 웃음을 줬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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