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스탁, 산업 부문별 1위 선정
굳건한 브랜드 파워
삼성 SUHD TV·이마트·하나투어
딤채·삼성서울병원·제주삼다수
치열한 경합 끝에 1위
CJ대한통운택배·세븐일레븐
[ 강진규 기자 ]
국제통화기금(IMF), 한국은행, HSBC, 일본 노무라증권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3%대로 전망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세계경제 성장률이 지난해와 비슷할 경우 한국의 경제성장률은 3% 초반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도 내다봤다. 당초 4% 근처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던 성장률이 이에 못 미칠 것으로 수정 전망되면서 경기 침체가 이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디플레이션에 대한 걱정도 높아지고 있다.
불황기에는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놓은 기업이 좋은 실적을 올린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시장 트렌드가 급변하는 추세가 보편화되면서 브랜드 가치가 기업 마케팅 전략의 핵심이 되고 있다. 브랜드 가치가 변화에 흔들리 ?않는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애플의 아이폰, 중국 로컬 브랜드의 스마트폰과 경쟁하던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S6와 S6엣지를 공개해 시장에 기대감을 키운 것은 삼성 갤럭시의 브랜드가치가 높기 때문이다. 삼성 갤럭시는 2011년부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해온 브랜드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www.brandstock.co.kr)은 국내 산업 부문별 브랜드가치 1위를 선정한 ‘2015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브랜드스탁 브랜드증권시장에 상장된 총 230여개 품목의 950여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기간은 1월2일부터 2월27일까지다.
주요 부문 선정 브랜드를 살펴보면 ‘이마트’ ‘딤채’ ‘삼성서울병원’ ‘하나투어’ ‘제주삼다수’ 등은 각 부문 1위를 고수하며 탄탄한 브랜드가치를 입증했다.
TV 부문에 선정된 삼성 SUHD TV는 2006년 이후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담은 브랜드다. 택배 부문에서는 ‘CJ대한통운택배’가 ‘우체국택배’ ‘한진택배’ 등과 치열한 경합 끝에 1위에 올랐다. ‘세븐일레븐’도 경쟁 브랜드인 ‘CU’를 제치고 편의점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또 ‘olleh’는 끊임없는 혁신과 새로운 발상의 마케팅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명실공히 LTE 부문 1위 브랜드로 인정받게 되었다.
‘하이카다이렉트’ ‘KB국민은행’ 등도 경쟁 브랜드들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KTX’ ‘샤트렌’ ‘한양사이버대학교’ ‘여명808’ ‘금호타이어’ ‘롯데슈퍼’ ‘크리넥스’ ‘신한카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카페베네’ ‘강북삼성병원’ ‘위니아에어워셔’ ‘2080 K 진지발리스 프로젝트 치약’ ‘April어학원’ 등은 브랜드가치를 꾸준히 높이고 있다.
이 밖에 ‘삼성 액티브워시’ ‘딤채 프라우드’ ‘바디프랜드’ ‘노스페이스’ ‘롯데리아’ ‘KB국민카드’ ‘신라면’ ‘T.G.I FRIDAY’S’ ‘ADT캡스’ ‘리큅’ ‘E1’ ‘위닉스뽀송’ ‘피죤’ ‘무균무때’ ‘펜잘큐’ ‘바푸리 숯불김밥’ ‘SAINTNINE’ 등이 각 부문 1위에 선정됐다.
브랜드스탁 관계자는 “브랜드스타에 선정됐다는 것은 기업이 경쟁에서 앞서나갈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라며 “기업들이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것을 마케팅의 핵심으로 삼고 있기 때문에 선정 결과가 더 주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어떻게 선정했나
950여개 브랜드의 스탁 주가지수, 3만명이 참여한 소비자 평가 합산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는 국내 산업 주요 부문별 브랜드가치 1위를 선정, 발표하는 브랜드 가치평가 인증제도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의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선정됐다.
BSTI는 대한민국의 부문별 대표 브랜드 950여개를 대상으로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한 브랜드가치 평가모델이다. 브랜드가치 평가모델로는 유일하게 BM 특허를 받았다.
브랜드주가지수는 브랜드스탁에서 거래되는 각 브랜드의 주가를 평가해 지수화한 것이다. 소비자들의 브랜드에 대한 성향과 태도를 분석할 수 있는 요소들이 복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브랜드스탁은 설명했다. 소비자조사지수는 브랜드스탁의 패널 회원 3만명이 브랜드에 대한 인지, 호감, 신뢰, 만족, 구매의도 등 5개 항목에 대해 응답한 결과를 바탕으로 항목별 가중치를 부여해 측정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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