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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회'로 뭉친 청와대 1기 참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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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초회'로 뭉친 청와대 1기 참모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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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열·이정현·곽상도·조원동…
10여회 등산하며 우의 다져



[ 정종태 기자 ]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초대 참모로 일했던 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사진) 등 수석급 이상 비서진이 등산 모임을 통해 우의를 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1기 참모들의 모임이란 뜻에서 이름이 ‘청초회(靑初會)’다.

등산 모임에는 허 전 실장이 가장 적극적으로 참가한다고 한다. 10회 이상 등산하는 동안 허 전 실장은 한두 번을 제외하곤 대부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 전 실장 외에도 정무·홍보수석을 지낸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 곽상도 전 민정수석, 조원동 전 경제수석, 이남기 전 홍보수석, 최성재 전 고용복지수석, 모철민 전 교육문화수석 등이 참가 멤버다. 이 의원은 의정활동으로 바빠 자주 참여하지 못하며 최근에는 올해 초 그만둔 유민봉 전 국정기획수석도 합류했다.

이 의원은 “박근혜 정부 출범 후 국정 기반을 닦는 과정에서 열정적으로 참여한 분들인 만큼 누구보다 이 정부에 대한 애정이 크고 성공에 대한 소망 역시 대단하다”며 “집권 초기 1년여간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같이 고생한 사이여서 서로 간 우의도 매우 돈독하다”고 말했다.

1기 참모들은 청와대를 나간 뒤 대부분 새 자리를 잡았다. 이 의원은 지난해 7월 전남 순천·곡성 보궐선거에 나가 당선됐고, 곽 전 수석은 최근 법률구조공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이 전 수석은 지난해 3월부터 KT 스카이라이프 사장을 맡고 있고, 최 전 수석은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석좌교수로 일하고 있다. 중앙대 석좌교수로 옮긴 조 전 수석은 이번 학기부터 대학원 강의를 맡았다.

또 기획재정부의 경제발전경험전수사업(KSP)에도 참여해 베트남 등을 오가느라 분주하다. 국민대 석좌교수로 옮긴 모 전 수석은 조만간 대사로 임명돼 해외로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수석은 성균관대 교수로 복귀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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