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분양가 기준층 기준 3.3㎡당 1385만원
2016년 계통 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 역세권 대단지
[ 용인= 김하나 기자 ]대림산업이 올해 첫 아파트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에 ‘e편한세상 수지’를 선보인다. '용인의 대치동'이라고 불리는 수지구 일대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아파트인데다 2016년에는 개통예정인 신분당선 성복역 인근의 대단지 아파트여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e편한세상 수지’ 모델하우스는 지난 20일 개관했다. 오는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2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4월2일 당첨자발표 이후 8일부터 3일간 계약접수를 한다. 평균 분양가는 기준 층 기준 3.3㎡당 1385만원으로 책정됐다. 총분양가는 전용 84㎡의 경우 4억2700만~4억7700만원대이며, 전용 98㎡은 5억2774만~5억4998만원, 101㎡은 6억4551만~6억6174만원대다.
단지는 지하 2층 ~ 지상 30층, 10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84㎡ 1177가구 ▲98㎡ 54가구 ▲101㎡ 5가구 ▲103㎡ 1가구 등 1237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대림산업이 용인 수지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단지다.
단지가 들어서는 수지구 풍덕천동은 10년 이상 된 아파트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새 아파트에 대한 잠재수요가 많다. 더불어 2016년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 성복역이 인근이다보니 관심을 받고 있다. 신분당선 연장선은 분당 정자~용인 수지~광교신도시를 잇는 구간으로 2016년 상반기에 개통예정이다.
성복역이 개통되면 서울에 있는 강남역까지 신분당선을 타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분당, 판교 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된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 고속도로와 연결된 광교·상현 IC가 가까이 있어 서울 강남권 및 분당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교육 여건도 우수하다. 전방 약 1km 거리에 16개의 초·중·고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수지초등학교, 정평중학교, 풍덕고등학교가 단지와 바로 인접해있다.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이마트가 단지 맞은 편에 있고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등 주변에 쇼핑 시설이 풍부하다. 수지구청, 수지도서관, 수지생태공원 등 관공서, 복지시설도 가까이에 있다. 단지 북쪽으로는 정평공원이, 남쪽으로는 성복천이 위치해 산책하기에 좋은 환경이다.
단지에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북 라운지 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선다. 커뮤니티 시설 옥상에 정원을 조성해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입주민의 편의를 고려한 시설도 눈에 띈다.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 아파트에 대비해 4배 가량 선명한 200만 화소 고화질 CCTV를 도입했다. 지하주차장에는 사람과 차량의 움직임에 따라 조명이 조절되는 LED 조명 자동제어시스템을 설치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했다.
e편한세상 수지는 단열과 소음 차단을 하는 기능을 대거 적용했다. 아파트에는 특허 받은 단열 기술이 적용된다. 모든 창호에는 소음 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 시스템이 적용된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도 눈에 띈다.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mm 바닥차음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혁신적으로 저감한다.
e편한세상 수지는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홈 어플리케이션 대쉬(DASH)가 처음으로 적용된다. DASH는 월패드의 모든 기능을 어플리케이션으로 옮겨 담아 스마트폰이나 태플릿PC 등 스마트기기만으로 집을 원격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가스, 조명, 난방 제어 및 가스·전기 에너지 사용량 확인, 방문자 실시간 확인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가정에 무선 AP를 설치해 와이파이나 데이터 사용 없이 입주민들이 집안에서 무료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게 한다.
거실 조명 밝기를 8단계까지 조정할 수 있고 각 방의 난방 조절도 가능하다. 아파트 입구 및 세대 현관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스마트기기로 실시간으로 방문객을 확인하고 대화도 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843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031) 265-3200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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