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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分道 갈등시작…남경필 ‘반대’ vs 도의회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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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分道 갈등시작…남경필 ‘반대’ vs 도의회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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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를 남과 북으로 나누는 분도(分道) 촉구 결의안이 경기도 의회를 통과했다.

하지만 남경필 경기지사는 분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혀 분도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19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형열(구리1ㆍ새정치연합)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북부지역 분도 촉구 결의안’을 재석의원 87명 중 63명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결의안은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은 경기도민으로서의 공동체 의식이나 일체감을 갖기 어렵기 때문에 도지사는 분도 문제에 진지하게 임하고, 국회는 정부의 직할로 북부지역 10개 시ㆍ군으로 '평화통일특별도'를 설치하는 '평화통일특별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을 조속히 처리하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남경필 지사는 '분도'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남 지사는 지난 12일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경기도가 너무 큰데 남과 북으로 나눠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분도는)경기 북부발전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최근 세계 각국의 대도시권을 보면 지방역량을 결집하는 추세로서 동북아시아 메가시티만 봐도 우리나라 수도권은 인구 2500만명에 1만1818㎢인데 반해 일본 도쿄권은 3400만명에 1만3835㎢의 면적을, 베이징권은 2100만명에 2만8560㎢의 면적을 갖고 있어 전혀 비대한 상황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남 지사는 ”낙후된 경기북부지역 지원을 위해 규제철폐를 확대하고, 미래 통일도시 조성에 힘쏟겠다”고 강조했다.
수원=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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