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희진 기자 ] 모두투어는 오는 23일부터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업체인 씨트립(CTrip)과 항공권판매 업무제휴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모두투어는 씨트립 인터넷 사이트에 모두투어가 판매하는 전 항공사의 요금을 노출해 중국 현지 고객에게 판매하게 된다.
모두투어와 씨트립은 세계 1위 항공권 예약시스템인 아마데우스를 사용하고 있어 항공제휴를 보다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중국 고객의 항공권 예약시 발권은 45분, 환불은 2시간, 재발행은 1시간 이내에 완료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제휴를 통해 모두투어는 연간 150억원 이상의 항공권 판매액 증대효과와 해외 항공권 판매에 대한 글로벌 신사업영역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정의식 모두투어 항공사업본부장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씨트립과의 제휴는 모두투어 항공판매에서 글로벌 사업영역 구축의 신호탄이자 기폭제"라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매출 및 이익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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