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19일 장위1동 주민센터 내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뉴타운지구 해제지역인 장위13구역을 대상으로 대안사업인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이 곳은 서울 최대 규모의 뉴타운으로 지정돼 재개발사업이 추진됐지만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지난해 11월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후 서울시 도시재생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
장위 도시재생지원센터는 도시재생사업의 현장 컨트롤타워로서 주민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 사업 제안과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사업 시행까지 주민주도로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에는 도시재생사업을 총괄하는 센터장(김자영 고려대 교수)과 구청 직원(2명 파견), 전문가(마을공동체 코디네이터 1명), 도시재생활성활계획 수립기관 직원(2명)이 상주하며 주민들을 지원한다.
구는 주민·전문가·관계부서의 의견을 들어 2016년 3월까지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2019년을 목표로 연차적으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기존의 전면 철거 위주의 도시개발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지역주민이 계속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며 지역자산을 바탕으로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도시재생 패러다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부동산 업계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3월 은행 특판금리 잡아라!
아파트 전세가율 70%육박..수요자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로 이자 절감해야..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