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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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유가족 채용은 김승연 회장(사진)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그는 천안함 폭침 직후 미국 출장길에서 귀국하며 “단기적·물질적 지원보다는 항구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유가족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그룹 창업이념인 사업보국을 실천하고 방위산업체를 경영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도리를 다하자는 취지에서였다.
한화그룹은 2010년 7월부터 유가족 중 사망자의 직계 및 배우자, 형제자매 가운데 1명을 채용해오고 있다. 한화는 향후 취업을 희망하는 24명도 유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우선 채용할 방침이다.
건강상 이유로 이날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김 회장은 편지를 보내 유가족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편지에서 “순국 용사들이 조국을 지켰듯 앞으로 제가 여러분의 가족이 되어 끝까지 함께하겠다”며 “신용과 의리를 바탕으로 한 동반자 정신으로 한 걸음씩 같은 꿈을 향해 나아가자”고 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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