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구 기자 ] 전북대는 BIN융합공학과 이중희 교수(사진)가 저명 국제학술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이 교수는 ‘재료과학공학(Materials Science and Engineering)’에 발표한 논문이 작년 한 해 동안 이 학술지에 게재된 논문 171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으로 선정됐다. ‘재료과학공학’은 재료 분야 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SCI) 논문집으로 국제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수상작으로 뽑힌 이 교수의 논문은 ‘녹두콩을 담근 물을 이용한 산화 그래핀의 생물학적 환원과 그를 이용한 에너지 저자 전극 소재의 활용’이다. 인도 기계연구소 타파스 쿠일라 박사와의 국제 공동연구 결과물이다.
이 연구는 환원된 그래핀을 우수한 에너지 저장 소재로 이용 가능함을 입증했다. 친환경적이면서 손쉽고 저렴하게 전극 제조용 그래핀을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미래산업의 핵심 분야인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사용되는 전극 개발 연구 중인 이 교수는 “다차원 그래핀을 이용한 에너지 저장 및 변환 소재에 대한 연구를 계속해 수년 안에 세계적 성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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