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지역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이달부터 11월까지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재난안전실버감시단’을 운영한다고 16일 발표했다.
구는 거동에 지장이 없고 주민안내가 가능하며 해당동의 취약지역을 잘 알고 있는 어르신을 선정했다. 지난 9일 양천구청 4층 소통실에서 재난안전실버감시단으로 선정된 12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취약지역 화재 등 안전관련 주민홍보 요령 및 순찰시 위험요인 신고내용 등에 대해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은 앞으로 2인 1조로 안전조끼를 착용하고 주택가 화재발생지역 및 재래시장 등 6개동(목3·4동, 신월1·3·6동, 신정4동) 취약지역을 순찰할 예정이다. 주로 안전사고 예방 홍보물 배부 및 주민에게 안전관련 홍보를 진행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지역의 크고 작은 재난사고 대비 및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위기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철저히 대비하는 등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처 체계를 구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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