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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금리인하 뒷받침 정책·제도적 노력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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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지난주 한국은행(사진)이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연 1.75%)로 인하한 것과 관련, 정책적·제도적 차원의 적극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은의 금리 인하로 증시와 부동산 중심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경제 주체들이 리스크를 감내하고 투자에 나서겠다는 미래지향적 자세를 갖도록 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가계와 기업에 돈이 돌게 하고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적극적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한다. 갑론을박보다는 한 발짝 빠른 실천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정부는 재정 투입 효과가 최대로 나타나도록 하고 투자 활성화 대책이 실질적으로 기여하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공적연금의 소득 대체율 50%를 주장한 데 대해선 "공무원연금 개혁의 초점을 흐리고 개혁을 훼방 놓을 뿐 아니라 국민생각과 동떨어진 동문서답식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국회의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국민대타협기구'의 활동시한(28일)이 2주도 채 남지 않은 점을 지적한 뒤 "합리적 수준에서 상생의 대타협안을 도출해야 할 시기에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은 공무원연금 개혁에 전혀 도움이 안 되고 책임 있는 야당의 모습도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래세대에 큰 고통과 부담을 안겨주는 공무원연금 적자는 지금 바로 줄여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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