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61.15

  • 3.48
  • 0.14%
코스닥

743.38

  • 9.86
  • 1.34%
1/3

방일 반기문 "日지도자 역사갈등 해소 노력하길"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방일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한·중·일 역사인식 갈등의 해결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대국(大局)적 미래지향 비전'을 갖고 역사인식을 둘러싼 대립 해소에 힘써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반 총장은 16일 방송된 NHK와의 인터뷰에서 "역사인식을 둘러싼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지만 지역(동북아) 지도자들이 더 나은 미래를 바라보길 진심으로 희망한다"면서 "특히 일본 지도자가 보다 대국적인 미래지향 비전을 가짐으로써 역사인식을 둘러싼 대립이 최대한 조기에 해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 총장이 언급한 '대국적 미래지향 비전'이란 주변 국가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역사인식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한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가 준비 중인 종전 70주년 담화에 한국·중국 등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상황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도 풀이된다.

반 총장은 또 "21세기는 아시아·태평양의 시대라고 하는 상황에서 동아시아 경제대국인 일본과 중국, 한국이 협조하고 서로 협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4~18일 열리는 제3차 유엔세계재해위험경감회의 참석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한 반 총장은 이날 저녁 도쿄 유엔대학에서 열리는 유엔 창설 7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아베 총리와 나란히 연설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