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성남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제닉에 대해 홈쇼핑 판매 부진으로 인한 실적 악화가 마무리 국면이며 지난 2월 면세점 진출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손효주 애널리스트는 "홈쇼핑 채널에서 탤런트 하유미 씨를 모델로 2007년부터 판매하며 2011년까지 고성장을 기록한 제닉은 가격 정책과 홈쇼핑 교체 등으로 홈쇼핑 판매가 급격히 둔화돼 실적 부진세가 지속돼 왔다"고 설명했다.
홈쇼핑 매출 비중은 2011년 81%에서 2014년 36%로 빠르게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4분기 제닉은 연결 기준 매출액 178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손 애널리스트는 "홈쇼핑 채널에서의 목표 매출액의 달성률이 올라오면서 고정비 부담 완화, OEM·ODM 물량 확대가 주요 원인"이라면서 "매출비중이 가장 큰 홈쇼핑 채널의 둔화로 실적 감소폭이 컸지만 다른 사업부문인 OEM·ODM 매출이 최근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012년 상해 생산 공장을 완공한 제닉이 2013년부터 7월부터 생산을 시작해 분기당 매출이 빠르게 올라오고 있다"면서 "2014년 기준 중국 법인 매출에서 50%가 한국 업체, 50%가 중국 로컬 업체 비중이다"라고 했다.
더불어 손 애널리스트는 "지난 2월 27일 제닉이 롯데 면세점 월드 타워점에 입점해 면세점 채널에 첫발을 내딛게 됐다"면서 "매장은 산성앨엔에스, 리젠 등 중국인에게 알려진 마스크팩 전문 업체들과 함께 구성돼 있어 아직 인지도가 미흡한 제닉에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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