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6시 47분께 서울역에서 문산역으로 가는 경의선 전동차가 제동장치 고장으로 운행 중단됐다고 코레일이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서울역과 신촌역 사이에서 멈춰 섰던 사고 열차는 오전 8시49분 서울역으로 회송됐다.
경의선 운행은 현재 재개됐지만 이날 아침 2시간 가량 양방향 전동차 운행이 중단되는 바람에 출근 시간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사고 구간을 지나는 대전발 인천공항행 KTX 열차가 15분가량 지연됐다. 서울역을 출발하는 일부 열차가 사고의 여파로 출발이 늦어지고 있다.
코레일 측은 사고 구간을 지나지 않는 경의·중앙선 문산∼가좌∼공덕∼용산∼용문 구간 전동차 운행은 지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레일 관계자는 "제동장치에 전기를 공급하는 급전장치가 고장이 나 열차가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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