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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기운 완연한 국내 증시…'우후죽순주株'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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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희경 기자 ]
국내 증시에 ‘봄 기운’이 완연하다. 글로벌 증시 강세에 힘입어 이달 코스피지수가 5개월 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 동시에 코스닥지수도 6년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이 늘면서 가격 부담을 느끼는 개인투자자도 늘고 있다. 마땅한 신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도 적지 않다. 봄날에 우후죽순(雨後竹筍)처럼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기대주를 살펴본다.

증시 전문가들은 그간 낙폭이 컸던 경기민감주를 적극 추천하고 있다. 글로벌 증시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기민감주들도 강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 완화,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호조를 보이는 가운데 그동안 낙폭이 컸던 경기민감 대형주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오승훈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해 낙폭이 컸던 에너지, 화학, 조선, 건설 등의 상승세가 기대된다”며 “이에 대한 비중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12월 결산법인의 3월 정?주주총회가 대거 몰려 있는 ‘주총 시즌’이 다가온 만큼 배당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배당 관련 안건을 상정하는 기업이 많은 만큼 지금이 배당주 투자 적기”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이 배당을 늘리는 것은 그만큼 기초체력이 탄탄한 종목이란 것을 보여준다”며 “정부도 배당 확대 정책을 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배당주에 관심을 기울일 만하다”고 덧붙였다.

봄마다 주가가 급등하는 ‘봄철 테마주’도 눈여겨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TV 와우넷 전문가인 송관종 대표는 “황사 마스크 생산업체인 오공과 공기청정기를 렌털해 주는 코웨이 등 황사주가 대표적인 봄철 테마주”라고 강조했다. 매년 봄마다 상승세를 보였던 만큼 올봄에도 강세가 기대된다고 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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