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생활가전 연구개발(R&D)의 메카가 될 창원 R&D센터를 위해 첫 삽을 떴다.
LG전자는 2017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창원공장내 연면적 5만1810㎡ 부지에 지상 20층, 지하 2층 규모로 연구원 1000명을 수용할 창원 R&D 센터를 6일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1976년부터 39년간 LG전자 가전사업의 본부 역할을 해온 창원공장 본관은 R&D센터로 거듭난다. 생활가전 분야 R&D 핵심기지로 변신하는 것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창원공장 중심의 생활가전사업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시장선도를 위해 연구소 건립, 친환경 사업장 조성 등에 투자해 왔다.
2011년 세탁기 R&D센터, 2013년 시스템에어컨 연구소, 2014년 국내 최대 규모 에어컨 전자파 규격시험소를 설립했다.
또 태양광 패널, 친환경 LED조명, 에너지 중앙제어시스템 등을 도입해 창원공장을 친환경 에너지 사업장으로 만들었다.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 사장은 "지속적인 R&D 투자로 글로벌 가전 시장을 선도하는 한편 경남과 창원의 지역경제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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