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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금리인상 우려에 '멈칫'…2월 소비지표·ECB 유동성 확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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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는 3대 지수는 금리인상 시기가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에 모두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이번 주(3월 9∼13일)에도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 결과에 주목,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점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달 9일부터 실시하는 유동성 공급 정책이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지난주 주간 단위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 나스닥 종합지수는 0.7% 각각 하락했다.

지난주 초반 뉴욕증시는 더할 나위 없었다. 나스닥 지수는 15년 만에 5000선을 돌파했다. 다우 지수와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중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의 요인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미국의 2월 고용동향 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좋게 나온 것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가 다시 불거진 것.

구자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돈풀기'를 감행하는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이 나홀로 행보를 여전히 지속할 지 아니면 글로벌 통화정책에 발맞춰 유보적인 입장을 취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주 뉴욕증시의 초점은 오는 12일 발표하는 2월 소매판매로 옮겨갈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전월 대비 0.4%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0.8% 감소한 전월 대비 반등한 것이다.

또 하루 뒤 발표되는 3월 소비자신뢰지수 속보치도 미국 소비시장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변수가 될 전망이다.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오른 95.7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유로존(유로화 사용국)의 유동성 확대 정책이 시작되는 것도 주목된다. ECB는 오는 9일부터 2016년 9월까지 1년6개월여 동안 매달 600억유로 규모로 국채 등 자산을 매입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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