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 힐스테이트 등 잇단 분양
[ 김보형 기자 ]
경기 성남 판교신도시 아브뉴프랑은 200m 길이로 곧게 뻗은 가두형 상가로 테라스형 점포와 야외 쉼터 등을 배치해 이국적인 풍경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커낼워크도 800m 길이 인공수로를 중심으로 카페와 레스토랑 등이 자리 잡고 있어 광고 촬영 장소로도 자주 활용된다.
대형 쇼핑몰뿐만 아니라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단지 내 상가도 가두형 상가가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안정적인 입주자 수요는 물론 지나는 유동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 가두형 상권인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상가와 분당신도시 정자동 카페거리 상가의 임대료와 권리금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분양이 모두 끝난 서울 영등포 신길뉴타운 11구역에선 ‘래미안 영등포 프레비뉴’ 단지 내 상가가 분양 중이다. 1층 대로변 가두형 23개 점포로 이뤄졌다. 수원 광교신도시 ‘광교 힐스테이트 레이크’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도 가두형으로 조성됐다. 지하 1층~지상 1층 34개 점포다.
충청권에서는 충북 ‘충주 코아루 퍼스트’ 단지 내 상가가 분양 중이다. 유동 慣린?많은 충주기업도시 입구에 있는 20개 점포 규모의 가두형 상가다. 직장인 임대 수요가 많은 전용 59㎡ 소형 단지로 기존 입주자 수요도 상당하다는 평가다. 충남 천안 아산탕정지구 ‘천안 불당 우미린 오스트애비뉴’ 상업시설도 분양 중이다. 지상 1~2층 67개 점포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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