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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전략] 서울 주요 대학 정시수능 반영비율 90% 이상…3월 말 평가원 홈피에 '수능 출제 매뉴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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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대학입시 - 주요 특징 총괄 (8)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은 11월12일(목) 치러진다. 수능은 정시에서 대입 합격의 당락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지만 수시모집에서도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하여 최종 불합격 여부를 결정한다. 고3 및 재수생을 포함한 수험생들은 정시는 물론 수시 기간에도 수능에 대한 시간 안배를 적절히 배분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대비해야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내년부터는 국어영역도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고 한국사가 필수영역으로 지정되지만 올해까지는 작년과 동일하게 국어와 수학은 선택형 시험이 그대로 유지된다.

지난해 발표된 전형계획을 참조하여 자신의 지망 대학 수능 최저 기준을 살펴보고 4월 말 확정되는 수시 모집요강을 통해 다시 한 번 대학과 학과별로 수능 최저 기준의 변동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들은 보통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2등급 이내’, 중하위권 대학은 대개 ‘2개 영역 3등급 이내’를 최저학력 기준으로 적용하며, 대학별로 유망학과 및 특성화 학과는 좀 더 높게 설정해 놓고 있다.


(1) 서울 15개 대학 정시모집 552명 감소

지난해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정시모집에서 학생부성적은 10% 내외를 반영하거나 전혀 반영하지 않고 수능성적만을 반영하여 신입생을 선발했다. 그 결과 학생부성적은 다소 부족하더라도 수능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이 대거 합격했다. 올해 정시에서도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은 수능 반영비율이 90%,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등은 수능 반영비율이 100%로 여전히 수능은 정시에서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한다. 서울 주요 15개 대학들은 정시모집 인원을 작년에 1만2955명으로 계획했으나 실제 수시에서 이월된 인원까지 포함, 최종적으로 1만4131명을 선발했다. 올해는 552명 감소한 1만2403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 주요 대학들이 수시에서 우수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수시모집 선발 인원을 늘리는 추세이지만 정시에서도 수능 우수자를 선발하기 위해 정시인원을 대폭 감소시키지 않았다.

(2) ‘수능 출제 매뉴얼’로 출제 기준 숙지

수험생들은 3월 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홈페이지(http://suneung.re.kr)에서 공지하는 ‘수능 홍보자료’를 반드시 살펴보도록 하자. 현재는 수험자료로 지난해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학습방법 안내 △대학수학능력시험 이렇게 준비하세요 △대학수학능력시험 Q&A 자료집 등 3종의 안내서가 공지돼 있는데 올해 안내서가 발표되기까지 작년 자료를 참조하는 것도 유용하다. 이 자료에는 수능 체제의 특징과 영역별 시험의 성격, 평가목표가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또한 수능 영역별로 평가목표를 내용영역과 행동영역으로 구분해 출제 기준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3) 수능 준비는 계획성 있게

우선 자신의 취약 과목에 대해 정확히 진단하고 학습계획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수능 영역별,

자신의 성적수준별, 모집시기별로 가능한 구체적인 학습계획을 세워두는 것이 좋은데 중상위권 수험생의 경우 자신의 주력 과목을 설정해 일정 수준 이상(예: 2등급 이내)을 목표로 꾸준히 공부하고 취약 과목들은 공부 시간 및 비중을 달리해 전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정시에서 인문계열은 국어와 영어영역,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탐구영역에 가중치 및 반영 비율을 높게 반영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자신의 지원계열에 초점을 맞춰 공부 비중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이 좋다.

▶국어영역 학습법

우선 기초적인 어휘의 의미와 용법을 정확하게 습득하고 문장 및 문단의 핵심 내용을 파악하면서 제시문 전체의 내용을 이해하도록 하자. 또한 담화의 내용과 형식을 사실적·추론적·비판적으로 분석하며, 여러 분야의 글을 폭넓게 읽으면서 기본 개념이나 대상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끝으로 교과서 내외의 다양한 작품들을 폭넓게 읽으면서 EBS 교재 등을 활용해 모의고사 문제를 정해진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하는 실전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영역 학습법

하나의 상황에 대해 2개 이상의 문항이 출제되는 세트형 문제에 유의하자. 수학영역은 수준별 학습이 다른 영역보다 더 절실히 요구되는 영역인데, 하위권은 각 단원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정리를 해야 한다. 실전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보다는 단원별로 정리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단원별 핵심 개념을 파악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은 자신의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틀렸던 문제를 중심으로 다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너무 어려운 문제를 풀기보다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선택해야 한다.

▶영어영역 학습법

지난해 영어영역은 만점자 비율이 3.37%에 이를 정도로 쉽게 출제됐다. 쉬운 수능 기조는 올해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문항 수는 종전과 같은 45문항이고 시험시간도 70분으로 같다. 우선 듣기는 원어민의 대화·담화를 듣고 이해하는 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적어도 하루 30분씩 꾸준히 청취해 감각을 유지하고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또한 반복 훈련을 통해 듣지 못했던 세부적인 내용을 파악하도록 연습해야 한다. 읽기에서는 단문이나 장문을 읽고 세부사항을 파악하는 능력과 전체적인 대의를 추론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므로 제시된 지문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사탐영역 학습법

사회탐구영역은 윤리적·역사적·지리적·사회적 상황을 소재로 대학 교육을 받는 데 필요한 기본적인 개념이나 원리에 淪?이해력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사고력을 측정한다. 우선 선택한 사회탐구 교과의 단원별 목표와 주요 개념들을 요약·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된 개념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사실이나 개념을 서로 관련지어 이해하는 절차가 필요하며 매년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각종 도표, 지도, 연표, 그림, 그래프 등도 꼼꼼히 분석해 봐야 한다. 또한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 매체에서 비중 있게 다루고 있는 사회적 쟁점이나 소재 등도 별도로 메모해두었다가 시험 기간에 정리해보는 학습방법도 권장한다.

▶과탐영역 학습법

수능은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사고력과 문제 해결력을 측정하는 시험이므로 각 과학교과의 핵심이 되는 기본 개념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 먼저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과학에서 사용하는 단위, 기호의 의미를 명확히 알아둘 필요가 있고 교과서에 제시된 그림, 그래프, 표 등을 제대로 해석해야 한다. 수능은 과학적 상황뿐만 아니라 실생활과 관련된 문제도 출제될 수 있으므로 실생활의 문제나 자연현상을 응용한 문제도 자주 접해보는 것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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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 생글대입컨설팅소장 cezar0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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