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전 국민권익위원장(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에 대해 입장 표명을 유보했다.
김 전 위원장은 4일 오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국제회의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출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의견을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통과된 법안을 구체적으로 보지 못했다" 면서 "파리에서 돌아와 기자들과 만나 입장을 말하겠다"고 답하고 출국 심사장으로 향했다.
김 전 위원장은 전날 김영란법 통과를 전후해 언론 등 외부와의 접촉을 끊은 상태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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