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체들이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박람회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네바 모터쇼 2015'에서 다양한 출품작들을 내놨다.
기아자동차는 콘셉트카 '스포츠스페이스'를 내놨다. 스포츠스페이스는 그랜드투어링(장거리여행용) 왜건 콘셉트카다. 1.7 터보 디젤 엔진과 소형 전기모터, 48V 배터리 및 컨버터가 탑재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됐다.
쌍용자동차는 티볼리를 기반으로 한 전기 콘셉트카 '티볼리 EVR'을 최초로 공개했다. 티볼리 EVR에는 소형 가솔린 엔진과 95kW급 모터, 25kWh급 리튬이온 배터리가 얹어졌다. EV모드로 주행 시 최대 130km까지, 레인지 익스텐드 모드 주행 시 최대 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최고속도는 150km/h, CO2 배출량은 35g/km이다.
닛산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쥬크와 캐시카이에서 영감을 얻은 소형 해치백 스웨이 콘셉트카를 선보였다.
폭스바겐은 신형 파사트를 기반으로 한 4륜구동(네바퀴 굴림) 크로스오버 모델인 '파사트 올트랙'과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XL1'을 전시했다. 스포츠 쿠페 GTE 콘셉트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방식으로 TSI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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