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본점, 잠실점, 부산본점 등 5개 점포에서 150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골프 대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선 나이키골프, 아디다스골프, 파리게이츠, 야마하 등 골프 브랜드 32개가 참여해 골프 의류, 용품 등을 40~70% 할인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골프 상품군은 야외 활동이 잦아지는 봄에 수요가 높아 3월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지난 2월 초 정부의 골프 활성화 이슈에 이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최나연, 양희영 등 한국선수들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골프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백화점에서 골프 상품군은 지난 해 연간 9.8% 신장했다. 지난 2월에는 19.4% 뛰었다.
우선 본점과 잠실점에서 10억원 물량의 골프 클럽을 선보인다. 야마하, 핑, 테일러메이드 등 7개 브랜드는 중고 클럽을 정상가 대비 50~70% 할인한다. 대표 상품인 정상가 78만원의 젝시오 포지드4드라이버는 30만원대다.
아디다스골프, 나이키골프 등 7개 브랜드는 골프화 이월 상품을 40~50% 인하한하고 파리게이츠, 엠유스포츠, 헤지스, 닥스 등 23개 브랜드는 골프의류 이월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골프 대전을 기념해 본점에서는 4일에 '2015년 봄·여름 시즌 골프웨어 패션쇼'를 진행한다. 또 나 謙? 테일러메이드 프로 시타팀이 참여하는 원포인트 레슨과 세계 1위 스윙 분석 시뮬레이터 트랙맨과 연계한 개인별 맞춤형 골프 피팅의 기회를 제공한다. 골프·아웃도어 상품군에서 20만·40만원 이상 구매 시에는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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