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진보 진영의 신당 추진체인 국민모임이 창당 작업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국민모임은 1일 김세균·신학철·이수호 신당추진위 공동위원장과 최규식 전 의원 등 4명을 공동 위원장으로 하는 창당주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주비위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으로서 정체성을 상실한 '제2여당' 새정치민주연합에 대해 정치적 기대를 접는다"며 "국민과 함께하는 대중적인 진보정당, 즉 대안정당을 건설해 역사적인 정권교체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 존중의 실질적 민주주의, 보편적 복지국가, 한반도 비핵화와 점진적 평화통일 등 7가지 국가적 방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비위는 이날 출범과 함께 중앙당 창당준비위 구성에 필요한 발기인 선정에 착수했다.
김세균 상임공동위원장과 정동영 전 의원이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4·29 보선과 내년 총선에 출마할 후보군을 포함해 신당에 합류할 인사들을 영입키로 했다.
주비위는 오는 22일 창당준비위를 출범시키고, 6개월 내에 신당 창당 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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