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과 신문을 고루 거치며 주로 정치부에서 30년간 기자 생활을 한 정통 언론인. SBS 기획본부장(전무급)으로 재임하던 지난달 23일 박근혜 대통령의 사회문화특보로 전격 발탁됐다가 한 달 만에 청와대의 핵심 요직인 홍보 수석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업무 기획력과 추진력이 뛰어나고 조직 장악력을 겸비한데다 언론계 인맥도 넓다는 게 주변의 평가이다. 특히 전두환·노태우 정부 시절이던 지난 1983~1989년 청와대 공보비서관을 지
낸 김성익 씨가 친형이어서, 형제가 모두 대통령의 '입'으로 활약하게 됐다.
1982년 MBC에서 언론계 생활을 시작해 세계일보를 거쳤다가 1991년 개국한 SBS로 이직, 도쿄 특파원, 경제부장, 정치부장, 보도국장, 기획실장, 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2011년부터는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부회장으로 4년간 일해왔다. 부인과 1남.
▲경북 예천(56) ▲대일고 ▲서울대 불어교육학과 ▲SBS 보도국장 ▲SBS미디어홀딩스 전략본부장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기금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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