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정동 기자 ] NH투자증권은 25일 "유로존 경기 모멘텀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볼 때 소재와 산업재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킬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 이현주 연구원은 "최근 유로존을 중심으로 경기 모멘텀이 서서히 살아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2월 유로존 제조업 구재관리자지수(PMI)는 3개월 연속 오르는 등 경제지표가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유로존 18개국 대표기업들로 산출하는 유로존 스탁스(Stoxx)600지수도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게다가 각국 중앙은행의 경쟁적 통화완화책 속에서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효과에 대한 기대가 반영될 수 있는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는 설명.
그는 "지난 1월 ECB가 1.14조유로 규모의 자산매입 계획을 발표했고 이는 과거 1, 2차 LTRO 규모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며 "1차 LTRO 당시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의 누적순매수 규모가 11.2조원에 달했던 학습효과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 증시에서 경기민감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소재(화학, 철강, 에너지)와 산업재(건설, 조선, 운송) 섹터에 대한 관심을 확대시키는 요인이 될 것으로 그는 봤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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