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선희 기자 ] 키움증권은 24일 한샘에 대해 가구 유통시장 내 경쟁력이 향상되고 있으며 매출 등 실적 성장으로 주가를 증명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8만원에서 20만9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이 증권사의 박중선 연구원은 "국내 가구 시장은 연간 10조원, 리모델링 시장규모는 연간 20조원으로 추산된다"며 "한샘은 경쟁사 대비 풍부한 인력과 서비스 품질을 바탕으로 매출액을 매년 약 20%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샘이 대형대리점과 직매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인테리어 키친(IK) 유통 부문에서 2년 연속 40%대 성장을 해오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영업사원도 지속적으로 충원하고 있어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한샘이 부엌 시공에 이어 욕실, 바닥재 등 건자재 시공과 소형가전사업에 진출한다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샘의 내년 감가상각 전 수익(EBITDA)은 1720억원, 영업가치는 약 3조4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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