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삼성증권은 23일 현대에이치씨엔(HCN)이 영업환경 악화로 인해 이익개선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중립'(홀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5400원을 유지했다.
양승우 연구원은 "IPTV의 공세에 현대HCN은 보수적인 투자와 비용집행 등 소극적인 방법으로 맞서고 있다"며 "하지만 가입자 감소와 더불어 제한적인 홈쇼핑수수료 상승여력과 프로그램 사용료 인상 압력으로 이익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가치의 상승을 위해서는 현금자산을 활용한 이익성장 또는 배당확대가 필요하나 당분간은 이 또한 힘들다"며 "방어적인 사업전략과 SO가 자회사 형태로 연결돼 적극적인 배당정책이 용이치 않은 기업구조"라고 분석했다.
작년 3분기말 기준으로 현대HCN은 1860억원의 순현금 (시가총액의 37%)을 보유하고 있고, 연간 500억원 수준의 꾸준한 잉여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
양 연구원은 "영업환경 악화에 따른 제한적인 이익개선 가능성으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면서도 "현금성 자산을 감안하면 주가는 강한 하방경직성을 가지기 때문에 지나친 하락시 단기매매 관점의 접근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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