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군이 16일 새벽 리비아 내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거점을 공습했다고 이집트 국영TV가 보도했다. 이집트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전투기가 이집트와 리비아 국경지대에 있는 IS의 훈련 장소와 무기 저장고를 타격하고 나서 무사히 돌아왔다고 밝혔다.
이집트군은 또 이번 공격은 "피에 대한 복수이자 살인자들에게 보복을 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비아 공군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해부터 IS 연계 세력이 장악한 동부 다르나시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집트 전투기의 이번 공습은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이 IS가 리비아 내 이집트인 콥트교도 21명을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영상을 공개하자 보복을 천명한 다음 이뤄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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