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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자기파괴적 행동 원천은 어린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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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심리

셜리 임펠리제리 지음 / 홍윤주 옮김 / 티핑포인트 / 308쪽 / 1만3800원



[ 최종석 기자 ] 왜 누구와 연애하든 1년을 넘기지 못할까. 왜 나쁜 습관이나 중독에 빠져들까. 왜 욱하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매번 후회할 일을 만들까. 왜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

심리학자인 저자는 보이지 않는 심리에서 사람들이 명백한 자기 파괴적인 행동 패턴을 반복하고 있음을 확인한다. 그는 “성인이 된 우리의 감정, 생각, 믿음이 어린 시절 부모와의 애착방식과 관련이 있다”며 “어렸을 때 경험이 두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이 과정에서 본인도 잘 인지하지 못하는 행동패턴이 형성된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부모가 아이의 욕구에 얼마나 민감하게 반응해 줬는지에 따라 성인을 안정애착, 불안정양가애착, 불안정회피애착, 비조직/혼란애착의 네 가지로 나눈다. 부모에게 충분히 사랑을 받고 자란 안정애착형은 자신이 남에게 존중받고 있고, 사랑받을 만하다고 느낀다. 욕구 충족이 일관적으로 이뤄지지 않은 불안정양가애착형은 무엇에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들은 부모의 방치와 무관심 속에서 자란 경험을 갖고 있다. 이들은 거절당할 것을 예상하고, 가까운 관계를 피하고, 친밀감을 불편해한다. 공포와 혼란을 통해 상처를 입고 자란 비조직/혼란애착형은 극도의 공격성이나 반항을 보인다. 저자는 “이런 성향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훈련과 치유를 통해 과거로 인한 감정의 흉터를 지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최종석 기자 ellisic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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