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가 지난해 출시한 게임 '검은사막'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12일 최용석 다음카카오 IR실장은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을 통해 "검은사막의 총 가입자는 150만명, PC방 점유율은 2% 수준"이라며 "지난해 12월24일 유료화 이후 일주일 만에 23억원의 결제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향후 다음카카오는 캐릭터 등 게임 관련 콘텐츠와 유료아이템을 강화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다음카카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6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71%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 늘어난 25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10월 다음커뮤니케이션과 카카오가 합병한 이후 발표하는 첫 성적표다.
한경닷컴 최유리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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