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판매 타격…전년보다 영업손실 680억원 늘어나
매출 3조3266억원…전년비 3.4% 감소
지난해 쌍용자동차가 수출 축소 영향으로 769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손실 769억원으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11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4.5% 감소한 3조3266억원, 당기순손실은 509억원으로 적자 폭이 늘어났다.
통상 임금, 판매 관련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680억원, 당기순손실은 485억원 각각 늘어났다.
지난해 국내외 판매대수는 14만1047대로 전년보다 3.2% 줄었다. 수출 부진이 발목을 잡았다.
쌍용차 관계자는 "러시아 등 주력 수출시장의 물량 축소 영향으로 전체 판매가 감소한 데다 환율 하락까지 겹쳐 매출도 감소하면서 영업손실 규모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 4분기 실적 역시 부진했다. 판매는 3만4800대, 매출액 8305억원, 영업손실 322억원, 당기순손실 168억원으로 집계됐다.
쌍용차는 주문이 폭주하고 있는 티볼리를 앞세워 올 한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티볼리의 적체 해소를 위한 생산물량 확대과 유럽 및 중국 등 글로벌 蒐?준비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티볼리 돌풍을 기반으로 향후 판매 증가와 함께 손익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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