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민수 기자 ] 코스피지수가 그동안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던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그렉시트) 우려 완화에 사흘 만에 반등 중이다.
11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86포인트(0.15%) 오른 1938.72를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그리스 부채 협상 체결 기대감을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도 외국인이 3거래일 만에 순매수에 나서며 소폭의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리스 재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1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부채 재협상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스는 기존보다 완화된 방안을 제안할 것이며, 이달 말 기존 구제금융 프로그램 완료 시점부터 새로운 협상을 체결하기 전까지 '가교 프로그램(브릿지론)'을 8월 말까지 시행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그리스가 가교 프로그램 운용 시한을 기존에 5월 말로 제안했다가 8월 말로 늦춘 것은 유로존에서 탈퇴하지 않고 분할금 지원을 받겠다는 뜻이라고 해석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9억원과 22억원의 순매수다. 기관은 121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수로 132억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 건설 철강금속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희비가 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이 오름세고, 삼성전자 포스코 현대모 洲?등은 약세다.
동부하이텍이 창립 후 첫 영업흑자 소식에 8% 급등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반등하고 있다. 3.98포인트(0.67%) 오른 596.93이다. 개인이 175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5억원과 75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큰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8.30원 오른 109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무료접수중] 2015 한경 중국주식 투자전략 대강연회 (여의도_3.5)
[알림] 슈퍼개미 가입하고 스타워즈 왕중왕전 함께하기
[언론사최초] 중국 증권사 애널리스트 특별초청! 중국 주식투자 강연회 무료접수!!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기사보다 빠 ?주식정보 , 슈퍼개미 APP]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