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한국투자 ELS지수연계 솔루션펀드'
[ 황정수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만기가 다른 20개 주가연계증권(ELS)에 골고루 투자해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 ‘한국투자 ELS지수연계 솔루션펀드’를 선보였다. 작년 9월 출시된 이 펀드는 설정 이후 5.22%의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지난 1개월 수익률(2.06%), 3개월 수익률(5.38%)도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보다 높다.
방식은 코스피200지수, 항셍중국기업지수, 유로스톡스50지수를 조합한 ELS 중 20개를 선별해 투자하는 식이다. 편입해 둔 ELS가 상환되면 펀드의 수익률도 올라가는 구조다.
펀드 환매가격과 수익률은 20개 ELS의 공정가격을 취합해 산출한 ‘ELS바스켓지수’ 움직임에 따라 결정된다. 국내 4개 자산평가사가 지수를 산출한다. 각 자산평가사가 산출한 공정가격을 적용하기 때문에 투명하게 평가하고 환매할 수 있다.
이 펀드의 운용은 한국투자증권 ELS 전담 운용부서 부서장과 자산운용본부 글로벌 트레이딩 부서장을 지낸 김병규 상무가 전담한다. 김 상무는 스탠퍼드대 금융공학 박사 출신이다. 그는 “ELS에 간접 투자하는 상품인 만큼 안정성 ?효율성을 높인 것이 장점”이라며 “일정 수익을 내는 동시에 유동성과 위험관리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함정운 한국투신운용 채널영업본부 상무는 “개별 ELS에 투자할 때에 비해 환매수수료 부담이 적은 데다 최적의 ELS를 전문가가 알아서 찾아주는 효율적인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한국투자증권과 농협은행, 외환은행, 부산은행, KDB대우증권, SK증권, NH투자증권, LIG투자증권, 키움증권의 전국 지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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