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경 이랜드 그룹 부회장의 며느리로도 유명한 최정윤이 방송에서 세간의 궁금증에 대해 답했다.
최정윤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남편 윤태준이 재계 44위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임을 밝혔다.
최정윤은 "이른바 재벌 DC는 없다"며 "계열사 마트나 외식업체, 백화점 등에 가도 비용을 다 지불한다"고 덧붙였다.
남편 윤태준이 그룹 후계자가 아니냐는 질문에 최정윤은 후계자가 아니라고 잘라 말했다.
최정윤은 "회사 마인드가 기존에 드라마에 나오던 그림과는 다르다"며 "남편은 그룹과 전혀 무관한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다.
재벌가 며느리가 된 최정윤에게 다소 우스꽝스러운 질문도 이어졌다. 이경구가 "재벌가는 영어로 대화를 하느냐"고 물은 것.
이에 최정윤은 "아니다. 난 영어를 못한다"며 "대신 아버님의 형님이 제사에 공을 들인다. 1년 제사가 10번 정도 있다. 가족들이 자주 모인다. 손위 동서만 네 명이다. 각자 요리를 하나씩 해온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최정윤은 "그래서 요리를 미리 해 간다. 며느리마다 20인분 정도 요리를 한다"며 "맛 愎鳴?각자 부인한테는 할 것 같다. 우리에게 '누가 했니?'라고 물어 보시면 맛이 있는 것"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최정윤이 출연한 '힐링캠프'를 본 시청자들은 "최정윤, 정말 시집 잘간 듯", "최정윤, 털털하네", "최정윤이 재벌가도 평범하다고 해서 놀랐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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