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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주주 제안 공문' 발송, 엔씨소프트 "과도한 경영 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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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칼을 빼들었다.</p> <p>지난 1월 27일, 넥슨은 엔씨소프트 지분 0.4%의 추가 획득 목적을 단순투자에서 경영참여로 변경함을 공시하며 양사 간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현재 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 지분 15.08%(330만 6897주)를, 김택진 대표와 국민연금이 각각 9.9%와 7.8%를 보유하고 있다.</p> <p>그리고 2월 6일, 넥슨은 엔씨소프트에 최대주주 자격으로 이사회에 '주주 제안 공문'을 발송한 것을 밝히며 전문을 공개했다.</p> <p>이에 따려면 '(넥슨은) 엔씨소프트와 다양한 협업기회를 모색했지만, 단순 투자자로 역할이 제한된 기존의 협업구조로는 민첩히 대응을 할 수 없어 가시적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에 ▲다른 이사의 교체 혹은 추가 선임이 발생할 경우, 당사가 추천하는 후보의 이사 선임 및 ▲실질 주주 명부 열람을 제안했다'고 전했다.</p> <p>또한 '▲제 3자와 협업을 통한 수익원 발굴, ▲전자투표제 도입, ▲비영업용 투자 부동산 처분, ▲자사주 매입 및 소각으로 ▲적극적 逞聆缺?환원, ▲비등기 임원의 보수내역 및 산정 기준 공개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p> <p>엔씨소프트는 이에 '관련 내용을 확인했고,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넥슨의 일방적 경영 의견 제시와 일방적이고 과도한 경영간섭은 시장의 신뢰와 대화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있다. 최악의 상황에 귀결되지 않도록 경영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단호하게 대응했다.</p> <p>■ 넥슨 입장 전문</p> <p>넥슨은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 자격으로 지난 2월 3일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공식적으로 주주제안 공문을 발송했습니다.</p> <p>당사는 지난 2년 반 동안 경영 참여 없이 엔씨소프트와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해 왔으나, 단순 투자자로서 역할이 제한된 기존의 협업 구조로는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민첩히 대응하는데 한계가 있어 가시적인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p> <p>이에 당사는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김택진 대표이사를 제외한 다른 이사의 교체 혹은 추가선임이 발생하는 경우 당사가 추천하는 후보의 이사 선임, 실질주주명부의 열람 및 등사를 공식적으로 제안하였습니다.</p> <p>당사는 이와 함께, 효율적이고 투명한 기업 경영 및 주주 가치 증대를 위해 당사를 포함한 제3자와의 협업 강화를 통한 다양한 수익원 발굴, 전자투표제 도입, 비영업용 투자 부동산 처분, 적극적인 주주이익 환원(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보유 자사주 소각, 김택진 대표이사의 특수관계인으로 연간 5억원 이상 보수를 수령하는 비등기 임원의 보수 내역 및 산정 기준 공개도 요청하였습니다.</p> <p>당사는 본 주주제안을 대외적으로 공개함으로써 당사 및 엔씨소프트의 주주와 고객, 임직원, 협력 업체를 포함한 다양한 이해관계자와?투명한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실효적인 방안을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p> <p>당사는 엔씨소프트의 최대주주로서 엔씨소프트 이사회와 지속적으로 대화해 나갈 것이며, 전 세계에 대한민국 게임의 위상을 높이는 한편, 양사의 기업 및 주주 가치를 제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p> <p>■ 엔씨소프트 입장 전문</p> <p>엔씨소프트는 넥슨의 경영 의견 제시에 대해 아래와 같이 공식 입장을 전합니다.</p> <p>넥슨이 내용증명의 형태로 경영 의견을 엔씨소프트에 전달했고, 이를 확인했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법과 원칙, 그리고 고객과 모든 주주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경영철학에 따라, 이 의견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p> <p>최근 양사가 경영진과의 대화 채널을 다시 가동하는 가운데 나온 넥슨의 일방적인 경영 의견 제시는 시장의 신뢰와 대화의 실효성을 떨어뜨릴 우려가 큽니다.</p> <p>엔씨소프트는 전체 주주들의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기술개발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노력하고, 이를 통한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p> <p>또한 넥슨의 일방적이고 과도한 경영간섭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훼손과 한국 게임산업의 경쟁력 약화라는 최악의 상황에 귀결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현재의 경영 활동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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